주 4일제 정말 괜찮을까? 주 4일제를 시행 중인 기업들과 장단점 탐구하기

주 4일제 정말 괜찮을까? 주 4일제를 시행 중인 기업들과 장단점 탐구하기

직장인들

한국은 전통적으로 장시간 근로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근로자들이 긴 근무 시간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의 근로자들은
평균적으로 OECD 국가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합니다.

주 4일제는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여가 시간을 제공하여, 가족과의 시간,
취미 활동, 그리고 자기 계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는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 4일제의 도입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슬란드에서는
주 4일제가 성공적으로 시행된 사례가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대규모 시범 사업에서 주 4일제가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유지하거나 일부 경우에는
향상시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많은 유럽 국가들이
주 4일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페인도 주 4일제의 장점을
실험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스페인 정부는 2021년에 주 4일제 시범 사업을
시작하여, 근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환경적 이점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주 4일제를 통해 근로자들의
번아웃을 줄이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처럼, 주 4일제는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자유 시간을 제공하고, 그 결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제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며,
주 4일제 도입을 통해 더 나은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주 5일제가 도입되었을 때도 논란이 많았지만,
지금은 잘 정착되어 일상화된 것처럼, 주 4일제도
시간이 지나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주 5일제는 언제 시행되었을까?

한국의 주 5일제 근무는 2004년부터 도입되었고,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산업에 적용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장시간 근로로 인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한국은 긴 근로 시간과
주 6일 근무가 일반적이었고, 이는 근로자들에게
과도한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주 5일제를 통해 근로자들은
더 많은 여가 시간을 확보하게 되었고,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거나 자기 계발에 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경영계와 노동계 간의 갈등이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근로자들의 생산성과
삶의 균형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주 5일제의 성공적인 정착은 오늘날 주 4일제
도입 논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 4일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

 

1. 포스코: 포스코는 2024년부터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직원들이 2주에 한 번씩 금요일을 쉬는 방식으로, 첫 주는 주 5일, 다음 주는 주 4일 근무를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2. 대명소노그룹: 이 그룹은 호텔 및 리조트 업계에서 최초로 주 4일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했습니다. 매월 두 번째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여 직원들이 더 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3. 엔돌핀커넥트: 게임 스타트업인 엔돌핀커넥트는 2021년부터 월요일을 휴무일로 정하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하는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율 재택근무제와 출퇴근 유연제를 도입하여 직원들이 더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4. 스토어링크: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인 스토어링크는 주 35시간 근무제를 운영하며, 자율적인 재택근무와 유연한 출퇴근 시간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5.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은 2022년부터 주 4일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하여 직원들이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까지 긴 주말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6. 휴넷: 교육 서비스 기업인 휴넷은 2022년부터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여 직원들이 더 긴 주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7. 닷네임코리아: IT 서비스 기업 닷네임코리아는 2022년 9월부터 주 4일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들은 주중 하루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휴무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고,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8. 자비스앤빌런즈: 회계 솔루션 제공업체인 자비스앤빌런즈는 2023년부터 주 4일제를 시범 운영 중입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이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하여 더 많은 여가 시간을 가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9. 코스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스포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주 4일제를 도입하여 직원들이 더 유연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0. 마이리얼트립: 여행 서비스 플랫폼인 마이리얼트립은 주 4일제를 시험적으로 도입하여 직원들이 더 긴 휴식을 취하고, 이를 통해 업무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특히 여행 업계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이 외에도 여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주 4일제를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으며,
이 제도를 통해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 4일제의 장단점은?

주 4일제 근무는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여가 시간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첫째, 근로자들이 가족과의 시간,
취미 활동, 그리고 자기 계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 삶의 만족도가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위에서 말한 아이슬란드는
주 4일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근로자들의
스트레스가 줄고 삶의 질이 향상된 동시에 생산성도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둘째, 주 4일제는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을 높여
조직의 전반적인 성과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주 4일제를 시범 도입하여
근로자들의 번아웃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단점으로는 근로 시간 단축에 따른
소득 감소 우려와 함께, 모든 산업에 동일하게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제조업 등
특정 산업에서는 주 4일제 도입이 생산성 저하나
운영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근로 시간이 줄어들면서
일부 직원은 더 많은 업무를 짧은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국 사례와 비교해 보면,
아이슬란드와 스페인 외에도 뉴질랜드의 퍼페추얼
가디언(Perpetual Guardian) 회사는
주 4일제 도입 후 근로자들의 업무 집중도가 향상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성공 사례는
주 4일제가 단순히 근로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근로 환경과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각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주 4일제 도입은 기업의 특성에 맞춘 세심한 계획과
유연성이 필요합니다.